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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3.3GW 모듈 생산…"보조금 헤택"

등록 2024.05.07 0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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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혜택 1860원 추가…내년 1조 규모로

카터스빌 전면 생산 시 태양광 밸류체인 확보

[서울=뉴시스]미국 조지아주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 조지아주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2024.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지난 4월까지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3월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부터는 연간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카터스빌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북미 지역에서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은 내년 기준으로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에만 약 2GW 규모의 모듈을 생산하면서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AMPC(첨단세액공제) 세액공제는 연내 1억4000만달러(한화 약 1860억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모두 미국 내에서 제조하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혜택은 더 늘어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은 REC실리콘이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로 제조한 폴리실리콘을 솔라 허브에 투입, 밸류체인 전부를 미국 안에서 조달해 IRA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가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다"며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노리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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