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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54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4.05.07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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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54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4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금리인하 관측이 다시 높아져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며 1달러=15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19~154.20엔으로 지난 2일 오후 5시 대비 1.29엔 상승했다.

다만 어느 정도 폭이 벌어진 미일 금리차로 인해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유입해 1달러=153.80엔대로 끝난 해외시장 거래보다는 하락하고 있다.

3일 나온 미국 고용통계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17만5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24만명을 밑돌았다.

노동시장의 과열 양상이 완화했다는 평가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를 미룬다는 전망이 후퇴했다.

간다 마사토(神田眞人)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기자단에 외환시장에 관해 "무질서한 움직임에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시장개입 관측에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무관 발언에 대한 반응은 제한적이어서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54.24엔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1.52엔, 0.97% 올라간 1달러=153.96~153.9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00엔 하락한 1달러=153.85~153.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3일 대비 0.95엔 내린 1달러=153.85~153.95엔으로 폐장했다.

지난주 뉴욕 시장에서 대폭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한데 대한 반동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 개입으로 보이는 움직임 있어 엔 환율은 5엔 정도 뛰었다.

다만 시장에선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상태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65.90~165.92엔으로 전장보다 0.71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772~1.0773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57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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