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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보성 소리축제' 명창부 대통령상, 김다정

등록 2024.05.07 1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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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보성 소리축제' 명창부 대통령상, 김다정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제26회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에서 김다정씨가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00만 원을 받았다.

경연대회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보성판소리성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판소리 고수들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명고부 대상은 이강토씨가 차지했다. 이씨에게는 상금 1000만이 수여됐다.

고 성창순 명창을 기리기 위해 신설한 '성창순 명창상'은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우상을 받은 박민정씨가 수상했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주요 경연 외에도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후학을 양성한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 다양한 국악 축하공연, 차소리 시화전, 전통악기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올해는 축제장을 방문하지 못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명창부 본선과 시상식을 보성 지역 마을회관에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김철우 군수는 "판소리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한 데 모여 그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축제가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내년 축제에도 판소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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