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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1골 1도움' 미트윌란, 오르후스전 2-1 승리

등록 2024.05.13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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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와 승점 동률…역전 우승 가능성

조규성 평점 8.2…팀 내 두 번째로 높아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각) 덴마크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8승 4무 7패(승점 58·득실 차 +18)의 2위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선두 코펜하겐(승점 58·득실 차 +28)과 승점이 같아졌다. 득실 차로 인해 순위가 한 단계 밑에 자리했다.

오는 17일 오전 3시 코펜하겐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역전 우승을 할 수 있게 됐다.

수페르리가는 현재 스플릿(분할) 라운드에 돌입했다. 12개 구단 체제인 덴마크 리그는 22라운드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한 뒤, 6개 구단씩 상·하위로 나눠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조규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규성은 전반 24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2분 매즈 베크 쇠렌센의 결승골에는 헤더로 도움까지 추가, 리그 12골 3도움을 달성했다.

이후 미트윌란은 전반 46분 오르후스의 토비아스 안케르에게 한 골 허용했으나,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맹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평점 8.2를 매겼다.

결승골을 넣은 쇠렌센(평점 8.3) 다음으로 팀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미트윌란의 우승 가능성이 커진 것뿐 아니라, 조규성의 득점왕 가능성도 살아났다.

현재 리그 득점 1위는 13골을 넣은 륑뷔의 안드리 구드욘센이다. 조규성과는 1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잔여 3경기를 통해 꾸준하게 득점한다면 유럽 첫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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