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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관광업계와 신년인사…"관광산업은 저성장시대 극복의 핵심"

등록 2017.01.13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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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7.01.1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관광산업은 우리가 닥치고 있는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의 핵심분야"라며 관광산업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관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외래 관광객은 1700만명을 돌파했다. 한마음으로 협력해서 이뤄낸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문체부가 각종 의혹과 논란에 중심에 서게 돼 무척 죄송하다"며 "2017년 저희 부는 마음과 행동을 새롭게 해서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부처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광산업은 가장 빨리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 관광산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 관광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 인프라 등을 향상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써 올림픽 이후 관광시장도 확대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히는 한편, 인바운드 관광에 대해서는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관광의 고품격화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내수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며 "고부가 융·복합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등 관광인과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민간 외교관들"이라며 "관광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 내빈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01.1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덕담을 말씀드리면서도 마음이 그리 편치 못한 것은 사실이다. 모두 잘 아시는 대로 나라걱정 때문"이라면서도 "나라의 모든 분야가 안녕을 찾아 관광인들도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업 중심시대에는 제조업이 나라발전에 기여해왔지만 이제 서비스 중심시대를 맞아 관광이 그런 역할을 해나가는 큰 꿈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무역수지 적자와 관광수지 적자를 같이 보면 안 된다"며 "많이 나가서 배우고 돌아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및 염동열 의원,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 박강섭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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