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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춘절 전 관망세로 속락…9300대 하회

등록 2017.01.16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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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6일 최대 명절 춘절(설)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속락해 심리 저항선인 9300 밑으로 떨어졌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86.50 포인트, 0.92% 내린 9292.33으로 폐장했다.

 9356.94로 시작한 지수는 9281.21~9359.01 사이를 오르내렸다. 지분 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매물도 출회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68%, 식품주 0.82%, 석유화학주 1.11%, 방직주 0.68%, 전자기기주 0.73%, 건설주 0.58%, 금융주 1.30% 각각 떨어졌다.

 다만 제지주는 1.07%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 떨어졌고 반도체 설계개발의 롄파과기는 2%나 하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도 속락했고 석유정제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은 장중 3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 금융주 궈타이 HD와 푸방 HD 역시 밀려났다.

 반면 다리광전을 비롯한 광학렌즈 관련주가 올랐다. 최근 제지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타이완지업 등 제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572억5700만 대만달러(약 1조970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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