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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들과 '손기정·남승룡 프로젝트' 추진

등록 2017.01.17 1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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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기정·남승룡 프로젝트'. 2017.01.17.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중구 만리동 손기정체육관 일대 도시재생사업인 '손기정·남승룡 프로젝트'를 추진할 청년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및 2017년 뉴딜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를 재조명하고 가치를 되새기기로 했다.

 현재 손기정체육공원은 손기정기념관과 테니스장, 어린이놀이터 등 운동시설과 청소년독서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브랜드·디자인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민간 전문 디자이너가 총괄디자이너로 위촉하고 청년 크리에이터와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들은 손기정·남승룡 선수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메이킹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자인 및 상품 개발, 인식전환 캠페인 등 활동을 펼친다.

 청년 크리에이터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 중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광고와 마케팅 등 전공자 및 관련 분야 경력 보유자를 우대하며 총 선발인원은 10명이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1일 8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시급은 8200원이며 4대 보험에도 의무 가입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공공재생과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손기정·남승룡 프로젝트가 청년 경력에 도움이 되고 창의적인 공공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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