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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토마스 더블더블' 삼성생명, 하나은행 꺾고 6연승

등록 2017.01.19 2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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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오후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대 삼성생명 경기, 삼성생명 토마스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17.1.19. (사진=WKBL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을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81-66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며 12승10패가 된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진 하나은행(10승13패)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다운 모습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마스는 20득점과 함께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상대 더블팀을 이용해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등 어시스트도 5개를 기록했다.

 박하나(12점 5리바운드)와 배혜윤(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공격에 힘을 보태는 등 국내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원활한 패스게임을 하며 손쉽게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1-11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 나탈리 어천와가 분전하며 따라 붙는 듯 했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후반들어 하나은행은 경기 주도권이 손에 잡힐 듯 말듯 했다. 삼성생명은 공격이 침체될 때마다 득점이 터졌다.

 4쿼터 초반 하나은행은 오랜 만에 한 자릿수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박하나와 배혜윤의 중거리포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하나은행은 어천와(17점 5리바운드)와 강이슬(11점 9리바운드) 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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