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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의 열매 100도 돌파…역대 최고액 모금

등록 2017.01.20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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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 2017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행복온도탑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광주사랑의온도탑은 42억5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31일까지 72일동안 운영된다. 2016.11.2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 '사랑의 온도탑'이 20일 100도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21일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지 61일 만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기준 모금액이 43억8800만원으로 집계, 모금목표액인 42억5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3도를 가리키고 있다.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캠페인 같은 시점 35억700만원보다 8억8000만원이 많은 액수다.

 이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 100도 달성 시기를 살펴보면 2016년은 1월26일, 2015년은 1월31일, 2014년은 1월28일, 2013년 1월17일, 2012년 1월27일 이었다.

 현재까지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기업 기부금이 22억4700만원으로 51%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기부금이 13억6000만원으로 31%를, 기타(주민 일동·동호회·익명 등) 기부금이 7억8000만원으로 18%를 점했다.

 지난해 캠페인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업기부금은 4억6000만원, 개인기부는 2억3000만원, 기타 기부는 1억8000만원이 늘었다.

 개인기부의 경우 기부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925명에서 2만2497명으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희망2017나눔캠페인 기간 동안에만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1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사랑이 모인 것 같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지역 내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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