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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4강행 희망…'코로나 여파' 삼성화재, 전패 탈락

등록 2021.08.18 1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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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OK금융그룹-한국전력전에 현대캐피탈 4강 여부 달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KOVO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KOVO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현대캐피탈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행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18 25-15)으로 완파했다.

2승1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이날 저녁 벌어지는 OK금융그룹(2승)-한국전력(1승1패)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전력이 패하면 현대캐피탈이 4강에 오를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삼성화재는 이번 대회를 한 세트도 못 따고 마무리했다. 전체 선수단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노출돼 정상 전력을 꾸릴 수 없었지만, 팬들을 위해 코트에 서겠다는 약속은 지켰다.

이날 경기는 1세트가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을 했다. 27-27에서 김선호의 시간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고,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부터는 일방적으로 삼성화재를 몰아쳤다. 11-11에서 최은석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24-18에서 송준호의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더 매섭게 몰아쳤다. 삼성화재를 4점으로 묶어내고 16점을 쓸어담으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현대캐피탈은 19-9에서 최은석의 퀵오픈으로 20점에 도달,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최은석은 16점, 송준호는 11점으로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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