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에 3배 뛴 대성에너지[급등주 지금은]

등록 2024.05.05 14:00:00수정 2024.05.05 1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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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에 3배 뛴 대성에너지[급등주 지금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성에너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에 지난 2022년 2월 주가가 3배 가량 뛴 종목이다. 당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이에 대한 수혜주로 대성에너지가 거론된 덕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2022년 1월 말 7830원에서 같은해 2월25일 장중 2만1400원까지 상승했다. 저점과 고점을 비교한 단순 상승률은 173.31%에 달한다. 약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우려가 대성에너지 주가에 불을 지폈다. 당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도시가스 공급 기업인  대성에너지에 수급이 몰린 것이다.

실제 2022년 초만 해도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8000원대와 9000원대를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2월 첫 거래일 15.58% 급등을 시작으로 2월14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2월21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동안에는 한 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무려 90% 가까이 뛰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인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던 시기였다.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그해 2월25일 2만14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이후로도 한동안 여진이 이어졌다.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만에 주가는 1만원 코앞까지 밀리며 거의 반토막났다. 그러나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 관련 소식에 재차 힘을 받으며 5월 초에는 2만원 직전까지 급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의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맞서 폴란드와 불가리아를 상대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것이다.

이후에도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1만원대까지 밀렸다가 다시 1만6000원까지 치솟는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에 주목하며 롤러코스터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그해 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천연가스 역시 큰 폭으로 내리면서 대성에너지의 주가도 아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2022년 말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9000원대로 낮아졌고 지난해 들어서는 6000원대까지 밀리는 등 비교적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3일 기준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8720원을 가리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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