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SK스퀘어 관계사인 인크로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들리고(Go)'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 캠페인이 50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들리Go는 인크로스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공동 출시한 G2C(Government to Citizen) 전용 실시간 위치 기반 음성 안내 서비스다. 국내 내비게이션앱 사용률 1위인 티맵을 통해 전국 1650만대(전국 등록차량의 63%) 차량에 시의성 높은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들리Go는 주로 ▲정책 소개 ▲제도 안내 ▲국민 계도 ▲지역 행사 홍보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크로스는 들리Go 출시 이후 약 6개월간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33곳과 50여 개의 음성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진군의 경우 올해 8월 휴가철을 맞아 들리Go를 통해 지역 홍보 캠페인을 집행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티맵 내 지역 검색량이 67%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특별시청, 인천광역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도 들리Go를 활용한 캠페인을 활발히 집행 중이다.
취급고 성장세도 가파르다. 10월 현재 기준 4분기 진입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대비 들리Go의 4분기 취급고는 약 916% 증가했다. 재집행 광고주 비율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광고주 중 35%가 들리Go를 2회 이상 집행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연간 계약을 논의 중이다. 들리Go의 광고 효과가 입증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내년에도 공공기관 및 지자체 신규 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크로스는 들리Go의 지난 6개월간 집행 경험을 토대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크로스는 현재 지역 옥외광고와 내비게이션 음성안내를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들리Go는 티맵의 기술력과 인크로스의 광고사업 노하우 및 경쟁력을 결합한 위치 기반 음성 안내 서비스로, 효과적인 음성 안내 전달 방식에 광고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내년부터 들리Go 음성안내 캠페인을 연간 집행하겠다는 광고주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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