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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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사 분석
승진자 대폭 축소…'칼바람' 몰아쳤다[재계 인사 분석①]
경제 위기가 계속되자 기업들은 임원 승진 규모를 예년보다 크게 축소했다. 삼성·LG·SK 같은 주요 그룹은 물론 중견 그룹들도 대부분 비슷한 모습이었다. 임원 승진자가 줄어들면 인건비가 동반 감소한다. 기업들은 임원 축소를 통해 경상 경비 감소에 따른 '경영효율'을 노릴 수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5월(90명)
50대 사장의 시대…"세대교체 본격화 한다"[재계 인사 분석②]
올해 주요 대그룹 정기 인사 키워드로는 '세대교체'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인사에서 60대들이 대부분 퇴진하고, 젊은 50대 리더들이 전면에 등장하는 등 '젊은 피'를 대거 발탁해 미래 준비에 나선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오너일가(家)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제외하고, 삼성에서는 첫 1970년대 사장이 탄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책임경영으로 위기 돌파"…오너가 전면 등장[재계 인사 분석③]
경제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오너일가를 등판시켜 위기 극복에 나선다. 불확실한 환경 속에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끌어내 기업 미래 성장을 이끌려는 포석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SK, 현대, 롯데, 코오롱, 한화, GS 등 주요 기업들은 올 하반기 인사에서 내년도 경영진에 오너 일가를 전면 배치했다. SK그룹은 최태원(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