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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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논란
"아파트 계약 해지됐습니다"…건설사 사업취소에 '날벼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공사비 급등 여파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본청약 일정이 예정보다 밀리는 단지가 쌓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사업취소 사태'까지 벌어지자 사전청약 제도에 역풍이 불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지난 19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심우건설
"언제쯤 입주하나요"…사전청약 3곳 중 1곳 사업 지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기 위해 분양 일정을 미리 당기는 사전청약. 하지만 예정된 본청약 일정이 늦어지는 등 사업이 지연되는 현장이 적지 않다. 본청약이 늦어지면 이사 계획 등에 차질이 생기고 건설 자재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를 수밖에 없어 당첨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
밑천 드러낸 사전청약 제도…"사업 포기 더 나올 것"
사전청약은 선분양보다 2년가량 앞서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주택시장 수요를 분산시켜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완화하려는 취지로 집값이 치솟던 2020년 도입됐다. 사전청약 물량을 최대한 젊은 층에 돌려 너도나도 주택 구매에 뛰어드는 '패닉바잉'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지난 2020년 8월 발표 후 202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사전청약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