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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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휴진
거리로 나온 92개 환자단체 "의사파업 방지법 제정하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 행동이 4개월째 이어지자 결국 환자단체가 길거리로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몸이 아픈 환자와 가족들이 거리 집회에 나서는 건 이례적
아산병원, 집단휴진 피했지만…"갈등 장기화에 전전긍긍"[현장]
"오늘은 다행히 진료를 받았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와서 항암치료 일정을 정하는데 만약 담당 선생님이 진료를 안 보실까 봐 그게 제일 걱정되죠. 병원 옮기는 건 생각도 안 해봤어요." 울산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4일부터 진료 축소(재조정)에 나선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들은 휴진 철회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장기화하는 의정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자율휴진…응급제외"
연세대 의료원 소속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고려대 의료원 소속 교수들도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하겠다"면서 "의료 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
세브란스 의사 30% 휴진 참여…환자들 "수술 날짜 불안"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약 30%가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대규모 혼란은 없었지만 사태 장기화를 염려하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안석균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각 교수들의 결정을 존중하기에 휴진 참가 인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의대교수들 "내달 26일 '하루휴진' 추진…올특위서 결론"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의 휴진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내달 26일 하루 전면 휴진을 검토 중이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 약 20개 의대가 속해 있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를 열고 내달 26일 하루 전국 의대 교수들이 동시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의
세브란스병원 "정상진료중"…휴진 첫날 혼란없이 '평온'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응급실·중환자실 등 제외)에 들어간 첫 날 외래 진료만 소폭 감소에 그치는 등 교수 대부분이 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세브란스병원의 외래 진료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안팎 감소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 가운데 일부가 학회 참석, 병가 등을 이유로 각자 연차를 쓰고 휴진에
올특위, '대정부 투쟁' 오늘 결정…내달 26일 하루 휴진?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범의료계 특별위원회(특위)가 29일 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 시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비공개 제2차 회의를 갖는다. 앞서 올특위는 지난 22일
올특위, 내달 26일 '전국 토론회' 개최…휴진은 언급 없어
범의료계 협의체가 내달 26일 휴진 대신 개원의·의대교수 등 전체 의사 직역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의대 교수, 시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29일 오후 3시 비공개 제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특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