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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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대수술
가입자 4%가 보험금 65% 수령…손해율 눈덩이[실손 대수술ⓛ]
일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 대부분을 수령하는 상황인데, 그 원인으로 비급여 관리의 어려움이 지목된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 가격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130%대를 육박하는 상황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보 등 4개 손보사의 상반기
의사·브로커까지 가담…조직형 범죄 보험 사기[실손 대수술②]
마취·통증의학 전문의인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하고도 환자들에게는 도수치료나 무좀 치료, 줄기세포 시술 등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민 가짜 진료기록을 발급해줬다. 이렇게 보험사에서 부당하게 타낸 실손보험금은 64억원에 달한다. 지난 19일 경찰이 병의원 보험사기 일당을
실손보험 비급여 뜯어고친다…보장한도·횟수 조정되나[실손 대수술③]
실손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정부가 실손보험 비급여에 대한 여러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료쇼핑을 일삼는 일부 가입자로 인해 대부분 가입자의 보험금이 오르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금을 아예 청구하지 않았거나 소액을 청구한 비중은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4%의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