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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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폭탄 가스公
부채비율 500%·사채한도 턱밑…가스公, 장부상 '흑자'[미수금폭탄 가스公①]
한국가스공사가 막대한 미수금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막히자 이를 부채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500%를 기록하고 사채 발행도 한계에 다다랐지만, 미수금이 자산으로 계상되며 회계 장부상으로는 흑자를 본 듯 한 왜곡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2
손실인가, 자산인가…'외상값 미수금' 대체 뭐길래[미수금폭탄 가스公②]
한국가스공사가 사채 발행 한도를 늘린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또 위기론에 휩싸였다. 이에 최연혜 사장이 "미수금 제도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스공사 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미수금 제도'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24일에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가스요금 논의 실종…가스公 미수금 더 늘어날듯[미수금폭탄 가스公③]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사채 발행 한도마저 턱밑까지 찼지만 가스요금 인상 논의는 사실상 멈춰선 상황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며 미수금 회수는커녕 미수금이 더욱 늘어날 위기에 처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가스요금 인상 시점과 관련한 내용을 정부와 논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