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서울 0℃
은행 변해야 한다
"고객 돈을 사금고처럼"…국책은행까지 부당대출[은행 변해야 한다①]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까지 전·현직 임직원들이 '짬짜미'해 고객 돈을 부당대출해 준 사건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는 전현직 임직원 수십 명이 가담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벌어졌다. 우리은행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등 2334억원의 부당대출이 적발됐고,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각
거수기로 전락한 이사회…견제 감시는 누가[은행 변해야 한다②]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 수준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직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하는 사외이사들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계속되는 금융사고에도 맹목적인 거수기로 전락한 지 오래라는 비판이 커지는 배경이다. 30일 각사가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12회의
친인척 등 직원 이해관계자 거래 제한[은행 변해야 한다③]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 직원들의 부당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되면서, 은행 직원들의 배우자, 친인척, 퇴직자 등 이해관계자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제규범에서 이해관계자 거래를 폭넓게 정의하고 제한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현행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에서 부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