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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만의 금리인하
38개월 만에 막 내린 긴축 시대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긴축 시대를 마무리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하 없이 내년이나 되야 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높다. 이번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에도 동결 소수 의견이 등장한데 다,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서는 금통위원 5명이 3개월 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증시는 왜 조용할까[38개월만의 금리인하②]
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외국인의 '엑소더스'로 부진한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는 2.25포인트(0.09%) 내린 2596.91에 장을 마쳤다.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장중 한때 2620선을 웃돌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하락 마감했다.
대출금리는 왜 안내려갈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긴축 기조가 마무리됐다. 앞서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현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금리 하락에도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에 대출금리가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