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계열사 긴급 사장단 회의…고강도 혁신안 모색
나희승 코레일 사장과 5개 계열사 대표 참석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및 내부 역량 결집
정부의 고강도 혁신 요구에 실행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나희승(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9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긴급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철도공사가 최하위 평가를 받으면서 고강도의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와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계열사 대표가 참여했다.
긴급 회의를 주재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5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사적 혁신을 위해 경영 내실을 다지고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누적된 경영손실과 정부의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날 사장단들은 ▲계열사 주요 사업 경영진단 ▲사업별 리스크 요인 확인 ▲재무건전성 확보 대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이행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직원들의 산업안전·보건 확보와 계열사 자체의 산업재해예방 능력을 평가하고, 공사와 계열사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 제로(0)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나희승 공사 사장은 "앞으로 수립하게 될 공사의 자체 개혁방안과 공공기관 혁신 과제를 공사와 계열사 모두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 경영진들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특히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합리와 계획 및 주요 혁신 과제 수립을 위해 전담조직 '경영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경영혁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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