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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2차 뉴딜 전략회의…靑 "지역별 전략 모색"

등록 2020.10.12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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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연석회의 형태…'지역 뉴딜' 추가 새 전략 논의

靑 "뉴딜 정책 전국 확산…중앙·지방 간 협조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갖고 지역별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전략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연석회의 형태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 주재의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지난달 3일 첫 회의 이후 한 달 여만이다. 1차 회의가 뉴딜 펀드 조성과 운영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차 회의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임 부대변인은 "이번 전략 회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한 축을 담당한 지역 뉴딜이 지역 특성에 맞게 안착할 전략 모색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이라며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조명래 환경·이재갑 고용노동·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중앙·지방 정부 간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함께 한다.

지방정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지사가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정애 당 정책위의장이 각각 참석한다. 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도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간금융 대표들이 참석했다. 2020.09.0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간금융 대표들이 참석했다. 2020.09.03.since1999@newsis.com

2차 회의에서는 대전·강원·제주·경기·경남·전남 등 6개 시·도 지사가 각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지역 뉴딜 계획 방안에 대해 기조 발제가 예정 돼 있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토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추진 체계 변화의 구체적인 보고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등 한국판 뉴딜의 기존 3대 축 이외에 ▲지역 뉴딜을 새롭게 추가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3가지 축으로 이뤄진 기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지역 뉴딜' 관련 내용의 추가를 주문한 바 있다.

지역 뉴딜은 향후 ▲한국판 뉴딜 사업의 지역 정착 ▲지자체 주도 뉴딜 사업 추진 ▲공공기관 주도형 뉴딜 사업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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