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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최성호 제1사무차장 임명

등록 2020.11.10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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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감사원장 임명 제청…대통령 임명

감사원 사무처 지휘·감독 차관급 직위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최성호 공직감찰 본부장이 지난해 3월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 11개 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 점검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1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최성호 공직감찰 본부장이 지난해 3월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 11개 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 점검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1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최성호 제1사무차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8월 김종호 전 사무총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면서 3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 제1사무차장이 오늘자로 사무총장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전날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최 제1사무총장을 임용을 제청했다.

최 신임 사무총장은 196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해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1993년 임용된 후 1996년부터 감사원에서 일했다. 23년 재직기간 동안 사회·복지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감사원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 사무총장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업무 추진력, 기획력, 균형있는 판단력을 겸비해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략감사단장, 사회·복지감사국장, 제1사무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취약계층 직접 일자리사업,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감사를 총괄하면서 지휘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감사원은 "다양하고 풍부한 감사 지휘 경험과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원 사무총장 직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처를 총괄하고 직원들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로 직위는 차관급이다. 사무총장은 감사원장이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원장은 8개월째 공석인 감사위원 임명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월성 1호기 감사 결론이 나면 임명권자와 적극 상의해 감사위원 제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위원은 감사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차관급이다.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4월 이준호 전 감사위원의 퇴임 이후 1석이 비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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