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한 "WHO 역할 강화, 중요한 문제…협력 강화해야"

등록 2021.04.07 16:08:55수정 2021.04.07 16:17: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조선, 세계보건의 날 관련 보도

"WHO, 생명안전·건보증진 큰 기여"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건강증진 사업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1973년 5월19일 WHO 동남아시아 지역위원회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7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세계보건의 날인 이날 "WHO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 WHO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인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개인 필명으로 다뤄진 것으로 WHO 설립 배경과 코로나19 등 세계적 긴급보건 상황에 대한 국제 노력과 지원을 주도한다는 소개가 담겼다.

또 보건 발전을 위한 과학 연구 장려, 통계 자료 수집·발표 사업 등을 언급하면서 "WHO는 창립된 때로부터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류의 생명안전과 건강보호증진에 커다란 기여를 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인류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을 제어하고 인류의 건강을 담보하자면 국제사회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최근 코로나19가 인명 피해, 사회경제 발전을 저해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또 전염병 외 불결한 위생조건, 환경오염, 의료봉사 부족으로 인한 피해 등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면서 "세계보건기구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생명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근로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을 나라의 최중대사로 여기고 있는 우리 공화국은 보건 분야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계통적으로 늘리면서 보건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 있다"며 WHO와 협력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