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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접경지 강원서 "남북관계 갇혀 마음 아파…평화 분위기 만들어야"

등록 2021.07.16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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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강원도와 예산정책협의회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6.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서울·춘천=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강원 지역을 찾아 "2018년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전세계를 놀라게 했고 우리에게 잊지 못할 기적의 순간을 선사했다"며 "정말 너무나 감동적 드라마가 이어져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까지 이어졌는데 지금 남북관계가 이렇게 갇혀 있어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에서 강원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강원도에서 만든 남북관계의 평화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그것이 강원 발전의 중요 계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 70년 분단 역사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을 꼽으라면 강원도일 것이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군사, 환경 등 각종 규제로 개발과 성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이제는 강원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 지대로 만들어 한다. 육지 속에 섬이라 불리던 강원도는 무엇보다 물류 사람이 오갈 길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춘천~철원 고속도로 등을 약속했다.

또 "강원을 냉전과 분단의 갈등 지대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지대로 대전환시켜야 한다.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 설치는 평화 번영의 강원 시대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설치 특별법의 속도감 있는 처리와 태백 교정시설 신축 건립, 강원 호국원 조성 등을 언급했다.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7.16.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윤호중 원내대표는 "여름 휴가철이 이제 시작되고 있는데 많은 도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줄 안다"며 "피서지를 중심으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강원도가 코로나 확산에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특별 방역 대책을 잘 세워서 각별히 신경써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강원도가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하고 내년에는 8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그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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