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규모 행사 동원된 주민들, 불과 몇 분 만에 해산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외교관 증언 소개
"북한 주민에 대형 행사 동원은 근무시간"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일 사망 10주기 중앙추모대회. 2021.12.18.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18/NISI20211218_0000895335_web.jpg?rnd=20211218070607)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일 사망 10주기 중앙추모대회. 2021.12.18.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동원된 주민들이 불과 몇 분 만에 해산해 귀가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6일 지난해까지 평양에서 일하다 코로나19를 이유로 현지를 떠난 한 외교관의 증언을 인용해 "열병식 등 대중 동원 행사 때 주민들은 행사 종료 후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애쓴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북한 열병식 행사. 2021.09.0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9/09/NISI20210909_0000826003_web.jpg?rnd=20210909190204)
[서울=뉴시스] 북한 열병식 행사. 2021.09.0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주민 수만명이 불과 몇 분 만에 현장에서 사라진다"며 "귀가하는 주민들의 얼굴을 봤는데 대중 동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그들에게 근무시간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열병식 행사. 2021.09.0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9/09/NISI20210909_0000825997_web.jpg?rnd=20210909190120)
[서울=뉴시스] 북한 열병식 행사. 2021.09.0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빨리 귀가한다고 해서 그게 주민들이 정권에 대한 신뢰를 잃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대로 주민들은 행사 시간 동안에는 행복해 한다"며 "다만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는 행사장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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