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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월 하순 2차 초급당 비서대회…김정은 참여 가능성

등록 2022.02.14 0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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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위 소집…김정은 유일 영도 체계 확립"

1차 대회는 지난 2016년 열려…사상 단속 주문

[서울=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6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같은 달 25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전당 초급당 위원장 대회가 폐막했다고 보도했다. 2016.12.26.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6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같은 달 25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전당 초급당 위원장 대회가 폐막했다고 보도했다. 2016.12.26.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이달 하순 조선노동당 2차 초급당 비서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정은 유일 영도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기층 조직 사상 단속 행사가 될 전망인데, 김 위원장 참여와 메시지 발신 여부 등이 주목된다.

14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 강령 실행에 총궐기, 총매진하고 있는 역동의 시기에 당 2차 초급당 비서대회가 2월 하순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 중앙위는 1차 전당 초급 당위원장 대회의 과업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초급 당 조직 전투력을 높여 당 8차 대회가 결정한 변혁적 과업을 철저 관철하기 위해 2차 초급 당 비서 대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는 전 당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확립하고 당의 조직 사상적 기초와 혁명 대오의 일심단결을 다지며, 국가 부강발전을 위한 전 인민적 총진군을 가속화하는 데 의의 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 12월 1차 초급당 위원장 대회 이후 5년 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당시 행사에서는 하부조직 핵심인 초급당 역할이 강조됐고, 기층 조직을 강화해 김정은 체제 공고화를 도모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1차 대회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 초급당 간부들의 관료주의를 지적했으며 국제 및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설명을 했다. 마지막 날인 3일차 회의에서는 당 기층조직 사상 강화 등을 다루는 결론 발표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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