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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열 3위' 리잔수, 15~17일 방한…김진표와 16일 회담

등록 2022.09.04 12:27:14수정 2022.09.04 1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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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뒤 양국 의장 공동 언론 발표·만찬

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듯

[베이징=신화/뉴시스]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3.11

[베이징=신화/뉴시스]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3.11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오는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하다.

리 상무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양국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공동 언론 발표를 가진 뒤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66명 규모로 꾸려진 중국 대표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돼 있다.

국회는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 일정인 만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공항 영접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 멤버이기도 한 중국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 의장과 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추진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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