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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부품국산화 지원, 첨단소재로 확대…개발비 75% 지원

등록 2022.12.05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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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부품 국산화 '2023~27 종합계획' 수립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10일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2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사청)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10일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2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사청) 2022.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방위사업청이 국내 우수기업의 방산부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의 범위를 첨단 방산소재까지 확대한다. 부품 국산화 지원 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최대 75%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방산수출 세계 4위 달성'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27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5년간 부품국산화 정책의 방향과 중장기 발전과제를 담았다.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 등에 근거한 부품 국산화 정책의 기본 지침이자 중기계획으로서 5년마다 수립된다.

올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과 연계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은 향후 5년간 '무기체계를 선도하는 부품 국산화'를 위해 우리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산부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범위를 첨단 방산소재까지 확대한다. 핵심기술사업 등 국방기술개발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또 '기업이 이끄는 역량 있는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잠재력이 큰 방산중소기업을 '방산혁신기업'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고 민수 분야 우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유도한다.

부품 국산화 지원 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최대 75%를 지원받는다.

방사청은 이러한 종합계획의 목표로 ▲방산 수출 세계 4위 달성 지원▲국방 소재 발굴과 글로벌 부품 강소기업 100개 육성 ▲국산화율 80% 달성을 제시했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지난 5년간 방산 육성을 위한 중추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방위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도적 부품국산화의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가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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