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트뤼도에 "한국 구호대 산불진화처럼 우리 우정 강해져"
G20 정상회의 인도 도착 직후 SNS 화답
트뤼도 "국민, 한국 소방대 지원에 감사"
[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해 "최근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산불 진화) 작전에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의 우정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에 도착한 직후인 이날 오후 9시24분께(한국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뤼도 총리와의 만남은 언제나 그랬듯 훌륭했다"고 영문 메시지를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면서도 KDRT를 언급하며 우의를 다졌다.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X를 통해 "오늘 윤 대통령과 시간을 보내며 캐나나 국민들이 한국 소방대의 지원에 얼마나 감사해하는지 말했다. 우리는 좋은 일자리 창출, 청정 경제 구축, 양국간 파트너십 강화 지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적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캐나다 전역에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다. KDRT는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151명으로 구성됐다.
트뤼도 총리는 KDRT가 귀국할 때 이들이 탑승한 수송기에 올라 감사를 표하고 공항에서 이들을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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