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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본격화…한반도 주변해역 감시

등록 2023.02.09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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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총 1조4223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11일 군 정찰위성을 올해 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2023.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11일 군 정찰위성을 올해 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2023.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참여 부처, 개발기관, 소요기관 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회의'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대응력 강화를 위해 초소형위성체계를 개발·운영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되며 총 1조422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총괄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SAR)위성, 전자광학(EO)위성과 지상체로 구성·운영된다. 위성을 통해 신속히 획득된 위성 영상정보는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사항 감시 및 해양 안보·치안·재난 위협의 대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 중 복수의 영상레이더(SAR)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 후반기에 검증위성을 발사해 성능을 검증한 계획이다. 이후 2028년부터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방침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북 핵 위협 및 한반도 주변해역의 위기사항에 대한 신속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수의 위성 개발 및 생산에 국내 우주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우주관련 핵심기술 확보 및 우주산업 육성 등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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