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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난티, 北 매체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에 강세

등록 2019.01.21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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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아난티 주가가 21일 장 초반 북한 매체가 잇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난티는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금강산에 골프장과 리조트를 갖고 있다.

아난티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50원(9.98%) 상승한  2만92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띠고 있다.

이는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지난 20일  '남의 눈치를 보다가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은 북남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서 그 재개에 대한 태도는 북남선언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으로 된다"며 "북남선언들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채택한 것이 아니며 외세에 휘둘려서는 북남관계를 한 걸음도 전진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도널드 트럼드 미국 대통령은 20일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2월 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또다시 드러낸 것도 아난티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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