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해성산업, 백판지 전문업체 '세하' 인수 완료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합병절차를 진행중인 한국제지(002300)-해성산업(034810) 컨소시엄(이하, 한국제지 컨소시엄)은 세하(027970)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최종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제지와 해성산업 각각 80%와 20% 비율로 구성된 한국제지 컨소시엄은 지난 2월26일 세하의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3월20일 이사회를 열어 당시 최대주주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계약내용은 인수대금 550억원, 총 취득주식수 2118만47주로 지분율 71.6%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백판지 전문 기업 세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종합제지그룹의 수평적 통합을 완성했다"며 "세하의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한국제지의 외형성장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3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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