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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노랑풍선, 코로나 후 경쟁사보다 회복 빠를 것"

등록 2020.06.24 0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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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 플랫폼 올해 출시 목표로 개발 중"

KB증권 "노랑풍선, 코로나 후 경쟁사보다 회복 빠를 것"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B증권은 24일 노랑풍선(104620)에 대해 연이은 여행객 감소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여느 경쟁사보다 회복이 빠를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한일 간 무역마찰로 일본 여행수요가 줄어들고 홍콩시위로 홍콩 여행객도 감소해 2019년 초 이후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감소해 매출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일반여행업과 항공권 등을 발권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당시 상장 대표 주관업무를 KB증권이 맡았다. 지난 22일 기준 주가는 공모가인 2만원에서 36% 하락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여행 산업 침체가 당분간 불가피하며 회복세가 나타나더라도 여행수요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TA) 플랫폼 사업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노랑풍선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4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임직원 임금을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진행 중"이라며 "직접판매 중심의 구조인 만큼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되면 경쟁 기업보다 개선 속도가 빠를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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