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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비대면 여행 인기에 '튜닝 캠핑카' 3배 급증

등록 2020.11.17 10:30:50

교통안전공단 튜닝 캠핑카 통계 분석

캠핑카 튜닝 평균 작업비용 1050만원

규제 완화·비대면 여행 인기에 '튜닝 캠핑카' 3배 급증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캠핑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튜닝 규제 완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확산으로 튜닝 캠핑카가 작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 규제가 완화된 지난 2월28일부터 지난 10월 말 까지 약 8개월간 튜닝 캠핑카 등록 대수가 5618대로 작년 같은 기간 1529대에 비해 26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튜닝 캠핑카가 급증한 것은 규제 완화로 튜닝 가능 차종이 확대되고 지난 5월27일부터 튜닝 허용범위 확대로 화물차 캠퍼가 허용된 게 결정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캠퍼는 취침시설 등 캠핑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필요시 화물차의 적재함에 싣고 이동할 수 있는 구조물을 말한다.

또한 최근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수단인 캠핑(차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튜닝산업이 활기를 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554건(27.5%)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42건(9.6%), 경북 431건(7.6%) 순으로 캠핑카 튜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에 비해 4배 이상(401.9%) 증가해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383.7%(165건), 충남 311.4%(218건)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차종별로는 화물차를 캠핑카로 튜닝하는 경우가 2717건으로 가장 많고, 승합차가 2481건, 승용차 412건, 특수차 42건 등으로 나타났다. 

캠핑카 튜닝의 평균 작업비용은 1050만원으로 나타났다. 승용·승합(스타렉스 등) 200∼1000만원(평균 600만원), 중형 승합(카운티 이상) 400∼3000만원(평균 1700만원), 화물(특수) 200∼1500만원(평균 850만원) 등이었다.
 
공단은 캠핑카 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캠핑카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안전한 튜닝 문화를 국민들에게 알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튜닝 규제완화로 국내 튜닝산업이 활성화됐으며 향후 튜닝기준의 제도정비를 통해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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