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타임스스퀘어 조성"…삼성, 가상현실서 새해맞이 행사 연다
[서울=뉴시스]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해지면서 미국 뉴욕의 '원 타임스 스퀘어' 소유주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두가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타임스스퀘어 조성에 나섰다. 방문객들은 가상 환경에서 아바타를 통해 타임스 스퀘어를 상징하는 삼성의 LED 기술이 적용된 사이니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다. (출처=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스룸)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의 소유주인 제임스타운(Jamestown)과 함께 가상현실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원 타임스 스퀘어'에 삼성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를 설치해 새해맞이 행사를 함께 해왔다.
타임스 스퀘어 일대에서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원 타임스 스퀘어'는 111m 높이의 25층 건물이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볼 드롭'(대형 크리스털 볼이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떨어지는 이벤트),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원 타임스 스퀘어 측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두가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타임스스퀘어 조성에 나섰다.
이들은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비롯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랫폼(VNYE)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가상 환경에서 아바타를 통해 타임스 스퀘어를 상징하는 삼성의 LED 기술이 적용된 사이니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마크 퀴로즈 부사장은 "가상현실에서 새해 전야를 위해 친구,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을 한데 모이게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삼성 제품이 이러한 창의적인 일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이클 필립스 제임스타운 사장은 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스룸을 통해 "삼성의 LED 사이니지는 원 타임스 스퀘어의 새해전야 볼 드롭 행사의 필수적 파트너"라면서 "올해는 VNYE에서 삼성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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