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새만금 육상1구역 241억원 수주
"태양광패널 하부구조물 납품 및 설치공사 담당"
[서울=뉴시스]대표이사 한상원 회장
다스코는 태양광 사업에 진입한지 3년 만에 새만금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한국남동발전 및 현대엔지니어링 및 다스코 등 11개사로 구성된 SPC법인 새만금희망태양광이 시공하는 태양광사업을 수주했다.
새만금 육상1구역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일원에 9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2021년 12월까지 건설을 완료해 2022년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운영된다.
다스코 관계자는 "SPC 지분참여와 더불어 자체 구조물의 안정성 및 경제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241억원 규모의 태양광패널 하부구조물 납품 및 설치공사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스코는 모태사업인 도로안전시설물의 금속가공 역량을 기반으로 2010년 건축자재인 슬라브용 데크플레이트 시장에 진입했고, 건축용 단열재보드인 경질우레탄보드(PIR) 제조업에 뛰어들어 종합 건설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 2017년 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매트로 엣지유닛 구조물 납품 및 설치공사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점이 이번 육상1구역 90MW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구조물 및 설치공사를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스코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1구역 수주에 따라 새만금에 건설되는 2.4GW의 육상 및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면서 향후 추가적인 수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특히 수상태양광 부력체 및 구조물을 군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자회사 쏠에코의 새만금 및 전남 고흥만 등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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