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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개최…정부·업계, 탄소중립 대응 다짐

등록 2021.06.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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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차관 "미래 도약 기회로 활용해야"

산업발전 기여한 유공자 9명에 정부 포상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제1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와 비철금속업계는 '2050 탄소중립'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도약을 다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높은 원자재 가격과 탄소중립 등 환경 변화에서도 미래차·신에너지 등 신산업 성장,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수요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은 리스크가 아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 세제·금융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민관이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확보·비축·순환의 3중 안전망 강화, 핵심기업 성장 지원, 강력한 민관 추진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비철금속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김성수 대창 이사는 고성능PCB에 사용되는 함인동(含燐銅) 제품 자립화를 통해 연간 약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신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형교 이구산업 상무에는 국무총리 표창이, 박동균 풍산 부장 등 7명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돌아갔다.

한편 비철금속업계는 이날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업재해를 줄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한국비철금속협회와 주한인도상공회의소는 투자·인적교류 활성화, 전략적 정보공유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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