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60대 이상 고객 거래대금·자산 보유액 가장 많아"
고팍스 스트리미 2021 경영 보고서 표지(사진=고팍스 스트리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이용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객이 거래대금과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큰손'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암호화폐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들이 주 투자자층으로 알려졌지만 장년층 이상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팍스 스트리미는 14일 '2021년 스트리미 경영보고서'를 통해 60대 이상 고객들의 일평균 거래대금 434만원, 평균 자산 보유액 4495만원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30대 208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뒤로는 50대 50만원, 40대 45만원, 20대 28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자산 보유액은 60대를 이어 ▲40대(3940만원) ▲50대(2743만원) ▲30대(2271만원) ▲20대(52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고팍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대부분 남자(71%)로 2030 고객이 절반이 넘었다. 30대가 35.6%, 20대가 29.7%, 40대가 21.2%, 50대가 9.4%, 60대 이상이 4.2%였다. 60대 이상 고객은 수는 적지만 누적 자산을 바탕으로 '큰손'으로 등극했다.
20대 고객은 적은 자산으로 주로 '단타'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일평균 거래횟수는 20대가 3.13회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0.76회), 30대(0.48회), 40대(0.29회), 50대(0.23회) 순이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PC사이트를 이용해 거래를 한 것으로 나왔다. 모바일 비중은 70.3%로 안드로이드 60.2%, IOS 10.1%로 집계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PC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 보고서에는 사용자별 통계 외에 회사 개요, 연력, 지배 구조 및 주주현황, 사업 내용 소개, 상장 정책, 사회적 책임, 보안정책, 자금세탁 방지 등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중 경영 보고서를 상세하게 발간한 곳은 고팍스가 최초로 매년 경영 보고서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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