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산업혁신인재 위크' 종료…금오공대팀 국무총리상 수상
산업부, '산업 브레인 확보 전략' 발표
산업계·공대·기관, 산학협력 MOU 체결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회 산업혁신인재 위크'가 통합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 138개팀, 대학원 301개팀이 참여했고, 행사 기간에는 본선에 진출한 87개팀의 작품을 심사위원들과 청년 공학도가 평가해 총 4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부생들은 공학교육 혁신센터의 '캡스톤 디자인 교육' 성과물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경연했다.
국무총리상은 가변형 주행로봇을 제작한 금오공과대학 ITMR팀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인하대학교 랩랩팀, 시성균관대학교 아이컨택트팀 등 9팀이 받았다. 강릉원주대학교 낫자루팀, 고려대학교 배리어프리팀 등 11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생들은 산업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현장 기업 수요 기반 '산학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폭발 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선박의 위험 영역을 자동 검토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목포대학교의 DZfinder팀 등 10개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현장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19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산업부는 시상식에 앞서 핵심인재 양성·활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장기적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산업 브레인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인력 양성·활용 측면에서는 기업이 주도하는 인력양성, 국가전략산업 밸류체인에 필요한 글로벌 인적자원 확보 방안 등이 핵심인력 관리 방안으로는 국가 차원의 산업 핵심인력 지정제도 운영, 기업의 핵심인력 관리책임 강화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공학교육혁신협의회(학부), 산업혁신인재양성센터협의회(대학원)는 현장형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발된 청년 공학도의 우수작품을 사례집으로 제작해 일선 교육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청년 공학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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