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덕산네오룩스, 유증 실시에 OLED 운신의 폭 확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한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우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450억원, 전환사채 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시했다. 두 방식 모두 발행대상은 SVIC 55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라며 "희석효과는 약 4.8%, 자금의 사용 목적은 제품 개발과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말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620억원이었고 지난 18일 천안테크노파크 토지 구매로 196억원을 사용했기에 이번 자금 조달 전 가용 현금성 자산은 약 42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가용  현금성 자산은 약 1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짚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현 보유라인 증설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 개발 등 영업 활동에 대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주요 고객과 관계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OLED 산업이 성장 산업인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시장 병동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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