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에어버스 CEO 면담…한국 내 R&D센터 설립 요청
세제 지원 등 최고 수준 투자환경 제공 약속
에어버스, 서유럽에 韓완제기 수출 협력 제안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06/NISI20221006_0019329374_web.jpg?rnd=20221006162209)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클 쉴호른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에어버스DS) 최고경영자(CEO) 일행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쉴호른 CEO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에어버스DS는 유럽의 항공우주방산기업 에어버스 그룹의 계열사다.
이날 이창양 장관은 한국과 에어버스 간 더 많은 협력과 상호 호혜적 발전을 위해, 한국 내에 에어버스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 장관으로서 에어버스가 투자 시 과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쉴호른 CEO는 산업부의 투자 제안과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과 관련해 향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쉴호른 CEO는 한국형 경전투기가 폴란드에 수출된 가운데 서유럽으로도 한국산 완제기 수출이 이뤄지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에어버스는 매년 한국에서 납품받는 7000억원 안팎의 부품 물량을 향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어버스의 우주 역량을 통해 한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고, 우주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서유럽으로도 한국산 군용기가 수출되면 향후 미국, 신흥국 등 수출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에어버스가 우리나라 기업에 신규 품목에 대한 납품 기회를 주면 기술과 제조 경쟁력 향상 기회가 되고, 에어버스도 핵심 벤더를 다양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에어버스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국제공동개발(RSP·Risk & Sharing Partnership) 품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를 바라고, RSP 협력 아이템이 정해지면 정부 R&D 투자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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