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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충북·영동선 유실…산업부, 시멘트 수급 점검

등록 2023.08.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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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송으로 대체·철도노선 우회

"시멘트값 원만히 협상하길"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 노선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열차운행안전이 확인되면 21일 오전 첫차부터 집중호우에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은 선로에 토사가 유실된 충북선 동량~산탄 간 선로의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2023.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 노선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열차운행안전이 확인되면 21일 오전 첫차부터 집중호우에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은 선로에 토사가 유실된 충북선 동량~산탄 간 선로의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2023.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화물철로인 충북·영동선 일부 구간이 유실돼 철도 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멘트 수급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멘트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유실돼 철도 수송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시멘트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대부분의 물량을 육송으로 대체하고 일부 철도 노선을 우회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수해를 복구하는 데 시멘트 수요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수송도 쉽지 않겠지만 증가한 수요 만큼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에서 힘을 더 내달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시멘트 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고시한 것과 관련해선 "기초 건설 소재로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각종 비용의 변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해관계자 사이 원만한 가격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영동선 철로를 복구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영동선 철로를 복구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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