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산안]AI·바이오 등 첨단서비스 4.4조 투자…바이오 예산 1.9조
정부, 29일 국무회의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
AI와 타 산업간 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에 619억
[세종=뉴시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운용계획'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2023.08.24.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알뜰 재정, 살뜰 민생 2024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우선 AI, 바이오, 사이버 보안, 디지털 플랫폼정부 등 첨단 서비스 분야를 고도화하기 위해 예산 4조4000억원을 편성했다.
AI가 다른 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예산 619억원을 들여 신규 사업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법률·의료 등 분야와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해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이오 산업의 투자를 돕기 위한 내년 예산은 1조9442억원에 달한다.
특히 정부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의 의료데이터와 미국의 첨단바이오기술이 융합되어 핵심의료기술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자본을 활용해 보안 산업에도 힘을 싣는다. 사이버보안 펀드를 내년 새롭게 조성하고 융합보안 핵심인재도 양성한다. 올해 3117억원 수준이던 예산도 내년 3656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4192억원이었던 디지털플랫폼 정부 고도화를 위한 예산은 내년 9262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정부24, 홈텍스, 고용24 등 6대 주요 행정서비스를 1회 로그인으로 통합시키는 등 국민이 체감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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