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서북·동남권 낙폭 축소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0.0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자치구별 가격과 거래량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은평,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과 강남, 송파, 서초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거래가 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좁혀지고 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금천, 구로, 관악구 등 서남권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하락 추이도 깊게 이어지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평촌(-0.09%) ▲일산(-0.08%) ▲김포한강(-0.08%) ▲중동(-0.06%) ▲산본(-0.02%) ▲분당(-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2기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역시 0.03% 내렸다. 지역별로는 ▲의왕(-0.15%) ▲군포(-0.13%) ▲용인(-0.07%) ▲파주(-0.05%) ▲안양(-0.04%) ▲오산(-0.04%) ▲고양(-0.03%) ▲부천(-0.03%) ▲성남(-0.03%) ▲수원(-0.03%)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은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이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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