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정’ 발매
소화기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5년 내 매출 100억 목표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 관계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정’을 발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한 앱시토정 40㎎(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던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를 이을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앱시토정은 기존 PPI 치료제와는 달리 별도의 활성화 과정 없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임상을 통해 야간 가슴 쓰림 증상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이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앱시토정 출시를 계기로 소화기계 치료제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 내 앱시토정을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인 ‘노르믹스’, ‘바이오탑’ 등 하부 소화기계 치료제 라인에 이어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손범규 이사는 “앱시토정은 기존 치료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시간과 지속성을 개선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소화기계를 비롯해 내분비계, 순환기계, 비뇨기계 등으로 저변을 넓혀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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