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세제 지원 및 약가 우대 혜택 받아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을 선정한 후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4개 신약 개발 기업(큐리언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한국팜비오)을 새롭게 선정해 총 47개 기업을 발표했다. 2012년 시작된 이 제도는 지금까지 전통 제약회사 30곳, 바이오 벤처 10곳, 외국계 제약회사 3곳 등 총 43개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대부분 상장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는 가운데 비상장사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끊임없는 혁신 경영 활동과 R&D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다음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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