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듀크대와 손잡은 이뮤노포지…"약효 연장 기술 협력"
"반감기 연장 기술 통한 신약 개발"
[서울=뉴시스] 이뮤노포지 로고 (사진=이뮤노포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 이뮤노포지가 약효 지속시간을 연장하는 기술인 ‘ELP 플랫폼’의 원천기술과 관련해 미국 듀크대학교와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이뮤노포지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해당 연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뮤노포지는 “이번 계약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ELP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LP 플랫폼 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 시 듀크대는 항암제 개발 권리를 가진다. 이를 글로벌 상업화할 경우 이뮤노포지에 이익을 배분하게 된다. 항암제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서는 이뮤노포지가 개발 권리를 가지며, 글로벌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이익의 일부를 듀크대학에 배분하게 된다.
ELP는 약의 반감기를 연장하는 기술로, 반감기는 약물의 농도 및 양이 체내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이뮤노포지는 ELP을 활용한 신약 후보 ‘PF1801’에 대해 지난 3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뮤노포지 안성민, 장기호 공동대표는 “향후 ELP 기술과 이뮤노포지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및 공동 연구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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