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서울=뉴시스]김웅한 교수. 사진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에서 작성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planning and management'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The teamwork structure, process, and context of a Paediatric cardiac surgery team in Mongolia: A mixed-methods approach'로, 중저소득국(LMIC)에서 소아심장 수술 성과를 강화하기 위한 팀-기반 교육 프로그램(team-based training program)의 효과성을 증진하기 위한 연구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몽골 제3병원의 심장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상호 의사소통 빈도 등 설문조사를 통한 네트워크 분석을 시행해 팀워크의 구조적 특성을 탐색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팀워크의 과정과 질과 맥락적 특성을 탐색했다.
또한 다년간의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팀워크와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발견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수술 및 케어팀'을 만들어 우즈베키스탄·에티오피아·몽골·네팔·코트디부아르 등에서 지속적인 교육 및 외과 수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연구 결과 중저소득국의 소아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수술 팀의 팀워크를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조적 특성 뿐만 아니라 과정과 질적 측면, 병원 전체의 맥락적 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본 연구는 국제 보건 및 수술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팀 기반 접근법'을 연구해 온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성과로 보여지며 국제 보건 및 수술 분야에 종합적 고찰 및 향후 방안에 관해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 의료문제에 대한 교육·연구·정책 자문·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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