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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민 1인 4톤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2만명 참여

등록 2022.12.15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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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1인 4톤 줄이기 운동

작년 4월 시작해 2만명 돌파

[서울=뉴시스]도봉구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서약서.(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봉구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서약서.(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021년부터 시작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이 구민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15일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4월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시작한 도봉구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다.

구는 환경단체로 구성된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 창동역, 도봉산역 등 지하철 역사나 공동주택을 순회하거나 1인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천 약속 참여 활동을 이어 왔다.

그 결과 12월 현재 2만330명이 참여해 연간 19,4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2%(1만4585명)로 남성 28%(5745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44%(8973명)로 가장 높고, 41~60세가 33%(6696명), 21~40세가 18%(3583명), 20세 이하가 5%(1078명)를 차지했다. 동(洞)별로는 창동 36%(7375명), 도봉동 28%(5717명), 방학동 19%(3782명), 쌍문동 17%(3456명)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캠페인은 ‘내가 실천하는 10대 온실가스 줄이기’ 항목 중 2가지 이상을 약속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식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10대 항목은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하기(여름 26℃ 이상, 겨울 20℃ 이하) ▲친환경 운전하고 자가용 대신 1주일에 한 번 대중교통 이용하기 ▲먹을 만큼만 밥하기(전기밥솥 보온시간 3시간 줄이기) ▲에너지효율이 높은 TV, 전기밥솥 사용하기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TV, 세탁기, 전기밥솥, 전자렌지, 가습기의 플러그 뽑기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캔 등 분리 배출하기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고 친환경상품 사용하기 등이다.

실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4톤을 줄이기 위해서는 2000㏄급 휘발유차 운전자는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마일리지 활동, 친환경 운전 등으로 매월 60㎞를 덜 타면 되고, 도시가스(LNG) 사용 가구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적정 난방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매월 10%(도봉구의 경우 약 5N㎥) 정도를 아끼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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