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악화시 카톡으로 전파
15일부터 문자메시지 대신 '서울톡' 활용
![[서울=뉴시스]미세먼지 주의보 알림.(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12/NISI20230412_0001240720_web.jpg?rnd=20230412175534)
[서울=뉴시스]미세먼지 주의보 알림.(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15일부터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대기환경정보 전파 방법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미세먼지나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언론보도, 전광판, 응답소(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파했다.
하지만 대기 정보 수신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문자 메시지의 경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톡'을 통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알리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오전 6시 오늘예보, 오후 6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린다. 시민들은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기준농도를 넘어 대기질이 악화될 경우 주의보 발령내용과 행동 요령 등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 대기정보 문자 메시지보다 약 20~60%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다.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오후 9시로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에는 발송하지 않는다. 카카오톡앱 미설치자 또는 카카오톡 장애 발생 시 문자로 자동 전환 발송된다.
알림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https://cleanair.seoul.go.kr)이나 전화 02-2058-2416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알림을 신청한 시민은 약 7만 명으로, 시는 2025년까지 2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기환경 대시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울 맞춤형 상세 대기질 예보 서비스 기술 등을 결합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